이런 플러스 사이즈 캐릭터는 흔치 않아서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저처럼 육덕진 몸매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취향 저격인 피규어입니다.
작가의 오리지널 캐릭터인데 묘하게 베티붑 느낌도 있고,
그 옛날~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엘도라도'의 여자캐릭터 느낌도 있습니다.
섹시함을 극대화하면서, 할로윈 컨셉에 맞게 장신구를 잘 활용했습니다.
장신구의 디테일이 상당합니다.
대충 뭉뚱그리는 게 아니라 세부적인 묘사, 질감표현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앉아있는 의자의 금속 부분 질감과 가죽 부분 질감, 피부의 질감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같은 소재인데도 이렇게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니 감탄 나오더라고요.
캐릭터 자체로도 개성 넘치는데, 색감도 굉장히 특이합니다.
머리카락과 옷의 도색이 전반적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형광 그라데이션에 메탈릭한 줄무늬가 반짝여서
아무데나 가만냅둬도 독보적인 존재감이 있어요.
가격대비 조형도 색감도 잘나왔고,
호불호는 갈리지만 희소성은 분명히 있는 피규어라 생각합니다.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구매했고, 받고나니 더더욱 후회가 없네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